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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귤이 다시 뜬다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2-24 00:00:00 수정 2013-02-24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는 금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10여 년 전보다 재배면적은 크게 줄었지만, 최근들어 다시 인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노란 금귤이 햇살을 받아 반짝입니다. 찬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가지마다 한 가득 열린 금귤. 작은 열매를 따는 손길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INT▶김형남 "금귤 생산이 겨울에 이뤄지다보니까 날씨와 관계가 깊어서 노지재배하면 냉해가 많아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합니다.)" 한 때는 감귤과 함께 인기작목으로 재배되던 금귤. 작은 크기의 열매를 따는데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드는데다, 한라봉 등 만감류 인기에 밀려 재배면적은 45헥타르로 지난 97년에 비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줄어들자 최근엔 출하단가가 1kg에 2천 원대로 갑절 오르면서, 농가에 쏠쏠한 소득을 안겨주는 작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금귤 소비가 많은 일본에서 주문이 잇따르면서 올해 가공업체를 통해 20톤 수출 계약을 맺는 등 판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INT▶변성태/표선농협 판매과 "예전에는 단순히 농가가 직접 수확하고 농가손에서 선과해서 도매시장에 납품했는데, 요즘은 많이 다양화돼서 일반유통업체나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급과일로 화려한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 제주산 금귤 수확은 다음달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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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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