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피카소와 샤갈, 앤디 워홀 같은 세계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처음으로 제주를 찾습니다. 천억 원이 넘는 작품들을 수송하는데 든 비용만 2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미술책에서만 보던 세계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 준비를 마치고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후기인상파를 대표하는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100여 점. 420억 원 하는 피카소의 작품 '누드와 앉아 있는 남자'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김현숙 관장 /도립미술관 "이번이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고, 이런 작품을 접하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석유를 판 돈으로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사들이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립미술재단에서 전라북도에 작품을 빌려줬고, 제주에서 다시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작품 가격만 천억 원, 제주까지 수송하는데 든 비용도 2억 원에 이릅니다. ◀INT▶고현아 학예연구사 /도립미술관 "책으로 보던 것과 다를 것인데 이런 기회를 통해 미술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거장들의 작품전시회는 오는 7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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