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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통 굿도 관광자원

송원일 기자 입력 2013-03-21 00:00:00 수정 2013-03-21 00:00:00 조회수 0

◀ANC▶ 그동안 미신으로 여겨지거나 학술연구의 대상으로 갇혀 있던 제주의 전통 굿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검은 색 갓에 빨간 도포를 입은 큰심방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하늘과 땅, 천지사방에 있는 신들을 불러들이는 초감제로 제주 굿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립니다. 한때 미신으로 비난받고 학술연구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제주의 전통 굿을 관광자원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마이스관광 프로그램의 하나로, 앞으로 3년 동안 추진됩니다. ◀INT▶박경훈 소장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지금까지 제주관광이 자연경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인문자원을 활용한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의 전통 굿이 훌륭한 자원이라고 믿습니다." 전통 굿을 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누마타 아이 /일본 도호쿠 "(일본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오는 경우가 없는데, (제주에는) 이렇게 많이 보러 와서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서울 새남굿과 동해안 별신굿도 선보여 제주와 다른 지방의 굿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또, 전통 굿과 관련된 음식을 맛보고 제주신당을 답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S/U)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송별제가 성대하게 펼쳐집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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