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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에너지 기획<4> 미니 발전소로 변신

송원일 기자 입력 2013-03-22 00:00:00 수정 2013-03-22 00:00:00 조회수 0

◀ANC▶ 지금까지 주택이나 상가, 관공서 같은 건물들은 에너지를 소비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춘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작은 발전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층 건물 외벽에 태양광 전지판이 가로로 길게 붙어 있습니다. 옥상처럼 별도의 공간이 없어도 건물 외벽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필요한 전기를 외부에 의존하던 건물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미니 발전소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INT▶김기범 차장 /한전 제주지역본부 "건물에서 쓰는 에너지의 2-3% 대체 효과가 있고 연간 10여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면적 천 제곱미터가 넘는 공공건물을 새로 짓거나 증축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의 11%가 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 보건소도 3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32와트 밝기의 형광등 천 개를 켤 수 있는 전기를 건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INT▶부재창 담당 /제주시 노형보건지소 "저희 보건지소에서는 직접 태양광 발전으로 30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해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CG) 제주에서 태양광발전을 하는 건물은 지난 2천10년 7월 34곳, 5천 킬로와트에서 지금은 112곳, 만2천 킬로와트로 발전량이 2.5배 증가했습니다. 일반주택도 270가구, 570킬로와트에서 천 가구, 3천 킬로와트로 발전량이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CG) 건물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미니 발전소로 변신하면서 지역 에너지 자립을 향한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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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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