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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문화카페로 변신

송원일 기자 입력 2013-03-27 00:00:00 수정 2013-03-27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장이 문화카페로 변신해 오늘 오픈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리나라 멜로 영화로는 처음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한 '건축학개론'.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바닷가에 있는 이 집에서 주인공 '서연'과 '승민'의 애틋한 만남이 15년 만에 이뤄집니다. 특히 2층 잔디옥상에 함께 누워 있는 장면은 제주의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인상을 남겼습니다. ----------------------------------- 영화 촬영지였던 이곳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주연배우와 감독, 영화제작자, 마을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카페 서연의 집' 오픈을 축하했습니다. ◀SYN▶엄태웅 "보통 영화를 찍고 나면 추억의 장소가 없어지게 돼서 기억에서 사라진다. '건축학개론'은 영화도 좋았지만 세트가 남게 되어 기쁘다." 영화제자사인 명필름은 당초 시나리오 작업실로 쓸 계획이었으나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카페로 바꿔 문을 열었습니다. ◀INT▶이은 이사장/명필름문화재단 "한 편의 영화가 잊혀지기 보다는 이 공간이 영화와 더불어 오래도록 남아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검푸른 제주바다와 잔잔한 파도소리는 영화 속 그대로입니다. 영화가 끝나면 사라지는 많은 촬영지와 달리 '카페 서연의 집'이 관객들과 계속 영화의 여운을 나누는 공간으로 남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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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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