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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5)"전기 함께 만들어요"

송원일 기자 입력 2013-03-29 00:00:00 수정 2013-03-29 00:00:00 조회수 0

◀ANC▶ 석유값이 크게 오르고 에너지 자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직접 전기를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시민들이 세운 햇빛발전소를 송원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기도 시흥시청 별관 옥상에 설치된 30킬로와트급 태양광발전기. 시흥시민 67명이 1억 원을 출자해 만든 시흥시민햇빛발전주식회사 소유입니다. 공무원 이재진 씨도 10만 원을 출자한 시민주주입니다. 초등학생과 가정주부, 직장인들은 물론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20여 명도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INT▶이재진 공무원/경기도 시흥시 "내 전기는 내가 생산해서 쓰는 게 어떨까 생각해서 10만 원을 투자하기로 도전했다...." 태양광발전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천800만 원 어치 전기를 팔아 천3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전기를 소비하기만 했던 시민들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면서 전기절약은 물론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INT▶강석환 이사 /시흥시민햇빛발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무리 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해도 시민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하지 않는가 생각해서 하게 됐습니다." 공무원들이 담배를 피던 옥상에 햇빛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이제는 국내외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에서 견학을 오는 명소가 됐습니다. (CG) 현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햇빛발전소는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경남 등 전국 15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S/U) 에너지를 소비하기만 했던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돈도 버는 에너지 자립 모델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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