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제주도내 공공건물과 개인주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자체 생산해 설치하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제주형 에너지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애월읍 한 개인주택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태양광전지판을 만든 회사는 제주도내 에너지 전문기업. 김홍삼 사장은 10년 전 태양광발전에 주목하고 제주에서 태양광전지판을 조립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SYN▶김홍삼 사장/ (주)보타리에너지 "한번 더 확인" 태풍이 잦고, 바닷바람에 쉽게 녹스는 제주 실정에 맞게 태양광발전기를 만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윤영찬 부사장/(주)보타리에너지 "용융아연도금으로 녹 스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또 태풍이 강한 만큼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지지대를 강화했습니다."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자 최근에는 공장을 증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생산해서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전국 300여 곳에 2천654킬로와트 규모. 서울과 충남, 광주 등 다른 지역에도 활발히 진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INT▶김홍삼 사장/(주)보타리에너지 "친환경산업이고 조립산업이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무리수가 없다고 봅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김홍삼 사장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도 뽑혔습니다. 제주도내 기업이 태양광전지판을 자체 생산하고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맡으면서 조금씩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S/U) 제주가 갖고 있는 청정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기업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제주형 에너지 산업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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