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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활로 찾는 화훼농가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5-22 00:00:00 수정 2013-05-2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의 대표산업으로 주목을 받아온 화훼산업이 최근 농가 수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 어제 해 드렸는데요, 화훼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 강정백합수출단지. 잘 자란 백합을 수확하고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언뜻 보기엔 여느 백합농장과 같아 보이지만 이곳은 12농가로 구성된 농장입니다. 최소 단지 규모 8헥타르 이상에 수출실적 등 조건을 갖춰 정부로부터 백합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구근 구입은 물론 판로개척을 농가들이 함께 하는 법인을 만들어 개인이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과 위험을 공동 대처할 계획입니다. ◀INT▶윤용필 / 농가 "(앞으로는) 현대화사업이나 모든게 법인이나 단지가 되지 않고는 운영지원이 어렵지 않나." 8농가가 힘을 모아 조성한 심비디움 농장. 지난 2천6년, 5만 제곱미터 규모로 문을 연 이 농장은 종자와 자재 구입부터 재배와 수확, 판매까지 8농가가 함께 하는 공동농장입니다. 지난해 12억 원 어치 수출 기록을 세우고, 2년 연속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2천여만 원 물류비 지원도 받았습니다. 이처럼 농가들이 연합해 구성한 제주지역 화훼전문생산단지는 6곳. 농가간 경영 위험을 분산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유통이나 시설개선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 ◀INT▶오상필 / 농가 "자재를 단체구입하니까 가격도 싸지고 물류비도 절감되고 공동출하하니 가격협상이나 물류의 어려운 부분이 해소됐습니다." (s/u) "8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구근이나 종자 구입의 어려움과 최근 엔저로 수출마저 위축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화훼농가들. 함께 뭉쳐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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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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