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원전 가동이 중단돼 전국적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도의 전력 자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핵심 쟁점은 'LNG발전소를 건설하느냐'였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토론회를 주최한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는 해저송전선로 대신 제주에 LNG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INT▶ 강창일 위원장/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제주의 전력자립도 높이고 탄소 배출이 없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만들기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합니다." 국가 전력수급 계획에 반영된 2천17년 완공 목표인 3차 해저송전선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2차 해저송전선로의 완공시기가 2년 이상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3차 해저연계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박순규 개발전략실장 /한국전력 "제주도의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서 3개 루트(해저송전선로)를, 그래서 안정적인 전력공급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운 거고, 내적으로는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 LNG발전소 건설 문제를 깊은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성시내 사무관 / 산업통상자원부 "제주에 대한 LNG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하는 절차적인 제한이 있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전 가동이 중단돼 전국적으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전력 자립을 위한 LNG발전소 건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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