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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파트 화재.. 아찔

이소현 기자 입력 2013-06-07 00:00:00 수정 2013-06-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재가 난 곳은 아파트 단지여서 대형 사고로 번질뻔 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순식간에 아파트 건물이 연기에 휩싸이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물대포를 쏩니다.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s/u) 3층에서 시작된 불은 유독가스가 위층으로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윗 층에 살던 주민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이쪽 베란다에서 까만 연기가 나오고 있었고, (관리실 안내)방송이 나와서 저는 바로 대피했어요."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1가구를 절반 가량 태웠습니다. ◀INT▶임승규 / 제주소방서 대응조사담당 "아파트이기 때문에 상층부로 (불이) 연소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고 화재 진화에 우선을 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나갔었다는 집 주인의 말에 따라 가스레인지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80여건의 불이 나 9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아파트 등 고층건물의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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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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