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예비 항공조사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그런데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조사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어서, 신공항 조기 건설을 놓고 경쟁 양상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제주공항. 올들어 지난달까지 이용객은 7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정부가 예상한 포화시점인 2천25년보다 6년 빠른 2천19년이면 포화에 이를 전망입니다. (s/u) "포화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초까지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예비항공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용역은 항공 수요조사를 기본으로 1년동안 진행되고, 결과가 나오면 공항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이뤄집니다. 새로운 공항을 건설할 지 아니면 기존 공항을 확장할 지, 국내선과 국제선을 분리 운영할 지 등을 판단하는 겁니다. ◀INT▶ 국토부 관계자 "후보지나 대안들에 대해 각각 경제성을 검토하게 되고 비용을 비교해서 어느 것이 최적이다 검토하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이명박 정부때 무산됐던 영남권 신공항을 놓고도 이같은 항공수요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국토부와 영남권 5개 지자체가 합의해 제주도 입장에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경제규모나 정치적 영향력 면에서 약한 제주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INT▶ 강성후 / 제주도 "항공 포기수요와 잠재적 수요 등을 명확히 입증하는 것이 관건.."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제주와 영남권이 사실상 경쟁에 돌입하면서 향후 추진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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