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는 상대적으로 비싼 기름값 때문에 도민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제주에도 알뜰주유소가 문을 열면서 일반주유소의 기름값을 내리는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도내 휘발유 평균값은 1리터에 2천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비싼 가격입니다. 특히 도내 주유소 199곳의 휘발유 판매 가격을 보면 최저 가격과 최고 가격이 리터당 무려 460원 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천차 만별입니다. 기름값 부담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제주에도 알뜰 주유소가 구좌읍 평대리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INT▶ 이대석 / 구좌읍 "(제주) 시내권하고 여기하고 리터당 격차가 많이 난다. 1,720원 모르고 주유하러 왔는데 시내권보다 가격이 싸네요." ◀INT▶ 김보리 / 관광객 "부산에서는 (휘발유2천1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천900원 정도 되니까 싸다고 생각해요." 제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보다 ℓ당 7,80원 저렴해 50리터를 주유할 경우 3,500원 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INT▶ 임성만 대표 / 알뜰주유소 제주 1호점 "한국 석유공사로부터 직접 공급을 받는다. 공급 가격이 제주도에 있는 정유회사로 받는 것보다 리터당 70원 싸게 받고 자연히 소비자 가격이 싸지는 거죠." 알뜰 주유소가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주변 일반 주유소는 알뜰 주유소보다 더 낮은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지역에는 올 연말까지 알뜰주유소 10곳 정도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알뜰주유소가 확산되면서 도내 주유소의 기름 가격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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