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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혁신도시, 거주여건은 아직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7-16 00:00:00 수정 2013-07-16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에 들어서는 제주혁신도시가 준공을 한 달여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 거주 여건은 어떤지 이전기관 근무자들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7년,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첫 삽을 뜬 제주혁신도시. 착공 6년 만에 115만 제곱미터 규모의 신도시 모습을 갖췄습니다. 기존 서귀포 신시가지와 맞닿은 서쪽 부지에는 9개 이전 공공기관 중 7개 기관 청사가 공사중이거나 완공됐고, 구시가지 방면 동쪽 부지엔 거주민을 위한 공동주택 공사가 한창입니다. ◀INT▶ 현용필 / 서귀포시 "현재 도시기반시설 공사 공정률이 99.5%로 9월에 완공될 예정..." 지난해 말, 제주혁신도시로 가장 먼저 이전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직원 30여 명이 근무하며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30명 가운데 가족과 함께 이주한 직원은 7명. 나머지 직원들은 혼자 제주에 와 서귀포 옛 도심에 원룸을 구하거나 청사 기숙사에 머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INT▶ 서일수 / 이주 직원 "처음엔 가족이 떨어지니까 상당히 마음이 부담스러웠죠." 가족과 함께 이주한 직원들도 절반은 제주시에 집을 구해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INT▶ 문환주 / 이주 직원 "아무래도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조성된 제주시 쪽이 낫지 않나..." 도시 기반시설은 조성됐지만 거주를 위한 교육이나 교통, 문화적 여건이 아직은 불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편리한 제주시 쪽을 선호하고 있는 겁니다. (s/u) "이곳 서귀포 제주혁신도시의 목표 수용인구는 5천여 명. 공공기관 청사만이 즐비한 도시가 아닌 진정한 거주지로서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는 도시조성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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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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