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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토바이 교통사고 비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3-07-22 00:00:00 수정 2013-07-22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해안마을 입구 부근 평화로. 주인 잃은 신발이 인도위에 널브러져 있고, 사고 현장을 표시한 페인트는 30여 미터 가량 길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19살 김 모 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뒷자리에 탔던 18살 김 모 양이 숨지고 김군도 크게 다쳤습니다. 김군은 무면허 상태였고 두 사람 모두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오토바이 운전자 "햇볕 내리쬐고 하는데 계속 달려야 하고, 손님 앞에서 (안전모) 벗고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사실상. 그래서 안 쓰는 거예요." "(S/U) 날씨가 덥다고 안전모의 턱 끈을 채우지 않거나 아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났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올들어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작년 7명보다 많은 10명에 이르고 있고 이 가운데 4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INT▶ 고권하 경사/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충격과 동시에 밖으로 튕겨나가 머리에 충격이 바로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모를 착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모를 착용했을 경우 사망율이 40% 감소하는 만큼 아무리 귀찮고 덥더라도 안전모 착용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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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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