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재일제주인 3,4세 청소년들이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향, 제주를 찾았습니다. 한국어 강좌와 제주 문화체험에 나선 이들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렵지 않은 단어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다보니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국어보다 일본어가 더 익숙한 재일제주인 3,4세 청소년들.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향인 제주에서 한국어와 친해지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INT▶김등자/일본 센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주에서 나고 자라서 그 자손이니까 제주도민모임으로 여기에 오게 됐습니다." ◀INT▶강애화/일본 센다이 "어른이 되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 통역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강좌는 제주도가 올해 처음으로 재일제주인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센다이 지역 제주도민협회 추천 등을 통해 중.고교생 21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한국어를 배울 예정입니다. 또 방과 후엔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와 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제주 역사문화 체험도 나설 계획입니다. ◀INT▶고유일/일본 오사카 "바다가 아름다워서 바다로 해수욕하러 가고 싶어요." 한국어와 전통문화공부에 푹 빠진 재일제주인 3,4세 청소년들은 모국에서 잊을 수 없는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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