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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추석 물가 들썩

홍수현 기자 입력 2013-09-02 00:00:00 수정 2013-09-02 00:00:00 조회수 0

◀ANC▶ 추석이 다가오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이상 기후로 농수산물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이 물건을 선뜻 구입하지 못한 채 망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생선이며 채소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천경남 / 제주시 이도1동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수입산도 너무 비싼거라, 물가가 이렇게 올라서 살 수 있겠는지..."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건 채소류, 강원도산을 중심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배추는 지난해보다 50% 뛰었고, 시금치도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동태와 조기, 고등어같은 생선류도 생산량 감소로 5% 가량 가격이 상승해 추석 차례상 준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INT▶ 김인순 / 수산물 상인 "물건이 비싼건 비싸고 싼건 싸지만 전체적으로 물건도 많이 안 나고..."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비롯해 사과와 배 등 과일값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가가 들썩이자, 제주도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주요 성수품 32개 품목에 대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채소류는 수급동향을 살펴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INT▶고복수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가장 문제는 수급상황하고 가격안정,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른 추석에 물가가 들썩이면서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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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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