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시내 곳곳에 친환경제품 판매장이 늘고 있는데요, 서귀포의 한 지역자활센터가 자체 브랜드로 친환경제품 유통업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내 한 대형매장 앞에 야심차게 문을 연 가게. 직원들이 직접 키운 버섯이며 갖가지 식자재를 진열하느라 분주합니다. 여느 친환경제품 판매장과 같아 보이지만, 이곳은 서귀포시 지역자활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 매장입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게 브랜드를 내걸고 점원은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자활센터 인력을 채용했습니다. ◀INT▶이미경 / 매장직원 "시간은 길지만 무리하게 하는 건 없어요. 집안 일에 좀 더 하는 정도라..." 판매 상품은 전국 250개 자활센터와 친환경 농업인단체 등이 생산한 식료품과 생활용품 500여 가지. 이 가운데 제주지역 생산품은 아직 20% 정도지만, 도내 자활센터와 사회적기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직원들에게 가게 운영 방식을 전수하고, 수익금은 이들의 창업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INT▶윤영태 팀장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분들이) 열심히 경험을 쌓으시고 교육을 많이 받고 한 분 한 분이 사장님이 될 수 있도록 이분들의 가게가 될 수 있게 도와드릴 계획입니다." 취약계층의 자활의지를 담은 착한가게의 힘찬 도전에 따뜻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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