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MBC가 창사 45주년을 맞아 실시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최근 늘고 있는 중국자본의 제주도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이후 중국인들의 제주도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자본의 제주도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22.6%,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74%로 부정적 여론이 높게 나왔습니다. 부정적 응답은 모든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특히 20대와 학생층에서 8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입장객 총량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64.3%, '반대한다'가 32.2%로 찬성이 반대보다 갑절 높았습니다. 총량제 찬성의견은 40대와 농림수산업자, 주부 계층에서 특히 높았고, 반대 응답은 20대와 학생층에서 50% 안팎으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항공교통 확충방안은 '현재 공항을 운영하되 제 2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이 48.2%로 가장 높았고, '현재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41.7%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공항을 폐쇄하고 도내 다른 곳에 신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은 8% 였습니다. 현 공항을 운영하되 제 2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은 남성과 40대, 서귀포시 지역에서 특히 높았고, 현 공항 확장방안은 여성과 주부, 학생층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제주도내 19살 이상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하루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퍼센트 포인트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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