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각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철회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갖가지 형태로 수입 반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축산농가들의 삭발식과 도민 촛불집회도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축산 농민들이 삭발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농민들은 한 목소리로 '인간 광우병' 위험을 안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민의 건강권을 미국에 내준 정부가 수입 반대를 외치는 국민을 오히려 질책하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SYN▶ "어떤 협상도 국민 건강보다 우선 할 수 없음에도 결국 이명박 정권은 국민 건강권을 포기하고 말았다." 도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인 농민과 시민단체들은 곧바로 한나라당 제주도당사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SYN▶ "우리 (검역) 주권의 자존심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대 목소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철회 서명운동과 촛불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서명 운동을 벌이며 광우병 안전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고, 촛불집회에는 퇴근하던 일부 도민들까지 합세했습니다. ◀SYN▶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뼈까지 수입하는 건 위험하다!" (s/u) "비대위는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 철회와 한미FTA 국회 비준 저지를 위해 당분간 집회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어서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