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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색동옷 갈아입은 한라산

이소현 기자 입력 2013-10-17 00:00:00 수정 2013-10-17 00:00:00 조회수 0

◀ANC▶ 가을이 깊어가면서 한라산에도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영하로 떨어진 한라산에는 첫서리와 함께 선명한 단풍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절벽을 휘감은 나무들이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여름 내내 쏟아지던 뜨거운 햇살을 꾹꾹 채워넣은 듯 강렬한 선홍빛을 뿜어냅니다. 탐스럽게 익은 형형색색의 열매들도 등산객들을 유혹합니다. ◀INT▶ 양은경 / 서울시 상암동 "한라산에 와서 보니까 하늘도 유난히 높고 단풍도 너무 예쁘게 핀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신비롭게 솟아오른 백록담.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추억을 사진에 담느라 바쁩니다. ◀INT▶ 박정연 / 서울 광남고등학교 교사 "단풍도 들고 올라오면서 나무 데크 길에 갈대도 많고 그래서 학생들이 한라산에 등반한다는 성취감도 느끼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라산 단풍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해 이달 말 절정에 이릅니다. 영산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을 한라산에는 여름보다 갑절 많은 하루 평균 5천 명의 등반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S/U) 한라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한라산을 찾는 가을 등산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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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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