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각종 사건이 발생하면 맨 처음 전화를 거는 곳이 경찰 112 신고센터인데요. 초동조치의 신속성에 따라 소중한 인명이 좌우되는 만큼 112 상황실 직원들은 하루 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SYN▶ 여성 비명소리(4초) "112 경찰입니다."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다는 위급한 상황의 여성. 위치 추적을 한 뒤 전자지도로 주변을 파악해 가까운 순찰차를 배치합니다. ◀SYN▶ 출동 지령 "소방에 연락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 22번하고 교통순찰차 한 대를 현장에 빨리 출동시키세요. 또 다시 걸려오는 112신고 전화. ◀SYN▶ 자살 시도 의심 (음성변조) "친구가 죽고 싶다는 문자 한 통화만 남겨놓고 연락이 두절됐거든요."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긴급하게 순찰차가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 "(s/u. 화면전환) 제주경찰이 112신고 이후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2분 47초. 전국 경찰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화 도중 통화가 끊어지거나 연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콜백 시스템'도 구축됐습니다. 올들어 112 신고전화는 하루 평균 800건으로 작년보다 갑절 늘었으나 50% 이상은 취객 또는 허위 신고입니다. ◀INT▶ 오태욱 경감 / 제주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허위신고는 형사 조건, 손해배상 처리하는데 도민들께서도 허위신고가 걸리지 않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초동조치의 신속성에 따라 소중한 인명이 좌우되는 만큼 경찰 112상황실의 긴장감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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