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태환 제주자치도지사는 자신의 임기 내에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취임 이후 제주지역 고용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자치도종합고용지원센터에는 올들어 구직자가 한달 평균 천100명을 넘을 만큼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를 얻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INT▶20대 구직자 "많이 힘든 편이에요. 선택의 폭이 좁고 일자리가 많이 적은 편이에요" 김태환 제주자치도지사는 올해를 신경제혁명의 해로 선포하고,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천6년 지방선거에서도 기업 4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내 고용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CG) 통계청에 따르면 취임 직전인 2천6년 6월말 제주지역 취업자는 29만 명으로 고용률은 68.9%였습니다. (CG) 그러나 취임 22개월이 지난 지난달 고용률은 67.7%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도 2%에서 2.1%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취업자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INT▶이상진 조사역/한국은행 제주본부 "지난해 제주지역 고용은 서비스업의 약세와 제주지역 노동시장의 구조적 취약성 때문에 다소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제주자치도는 일자리를 고용보험가입자 수로 파악하고 있다며,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오창호 취업노사담당/제주도 "고용보험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2천6년 6월보다 일자리가 6천500개가 더 늘었다" 그러나 고용보험가입자 수는 보험 가입 신고만 늘어나도 증가하게 돼 정확한 고용실태를 파악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s/u) 제주자치도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신경제혁명은 알맹이 없이 겉만 요란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news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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