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농촌에서는 참다래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제주산 참다래는 어느 해보다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하우스 천장을 가득 메운 줄기마다 먹음직스런 참다래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행여 열매에 상처가 날까 조심스레 따내는 손길엔 정성이 가득합니다. ◀INT▶고금희/참다래 농가 "딸 때는 정말 자식 다 키워서 출가시키는 그런 느낌이에요." 제주지역 130 농가가 영농조합을 만들어 공동출하하는 현장, 해외 브랜드에 대항하고 국산 참다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과 선별은 엄격하게 진행합니다. 무작위로 열매 당도를 측정해 9.5브릭스 이상 돼야 수확을 시작합니다. (s/u) "올해 제주산 참다래는 어느 해보다 품질이 좋아 가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매시장 경락가는 지난해보다 500원 정도 오른 1kg에 3~4천 원 대, 지난 여름, 태풍 피해가 없고 일조량이 충분해 당도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INT▶김봉석/참다래 농가 "여름철에 가물어 가지고 작년보다 당도가 높아요, 맛이 있어요." 수확한 뒤 한 달쯤 숙성하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주산 참다래는 다음달 초까지 출하가 이어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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