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경남 FC에 아쉽게 졌습니다. 제주는 올 시즌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관중 동원에서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선 제주와 2부 리그 강등위기에 몰린 경남의 대결, 양 팀 합쳐 파울이 45개나 나올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부는 한 순간에 기울었습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경남의 신예 강종국이 기습적인 데뷔골을 넣었고 제주의 막판 공세가 실패하면서 90분 동안의 혈전은 0 대 1로 마무리됐습니다. 오승범 / 제주 유나이티드 주장 ◀INT▶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쉽고, 내년에 기회가 많으니까 좋은 모습으로 팬들한테 찾아뵙겠습니다." 이로써, 제주는 16승 10무 11패로 K-리그 8위를 유지했지만 9위 성남 일화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게 됐습니다. 제주는 시즌 초반 상위권에 올랐지만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친 듯 득점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났습니다. 박경훈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INT▶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을 보완해서 득점력 등을 향상시켜서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홈 경기 관중은 지난해보다 57%나 늘어 사상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올 시즌 처음 제정된 '팬 프랜들리 클럽상'을 받을 정도로 독득한 이벤트와 마케팅 전략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김우엽 / 서귀포시 동홍동 ◀INT▶ "한 달에 한 번 가족들과 오는데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s.u) 제주는 오는 30일 강릉에서 강원과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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