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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말 산업특구 본격 추진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1-03 00:00:00 수정 2014-01-0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국내 제1호 말 산업특구로 지정됐죠, 하지만 농가들의 말 사육환경과 관련 산업은 아직 취약합니다. 말 산업 특구지정에 따라 제주의 말 산업이 어떻게 달라질 지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0년 가까이 말을 사육하고 있는 김창식 씨. 이렇다 할 사육장이 없어 20마리를 6곳에 나눠 키우고 있습니다. 마방이라고 하지만 전기도 안 들어오는 6칸 짜리 가건물이 전부입니다. ◀INT▶김창식/한라마생산자협회 "대부분 제주도 말 사육농가들이 이래요. 사정이 열악하고 여건이 안 되니까..." 제주도내 말 사육농가는 천80여 농가, 국내 말의 70%가 제주에서 사육되지만 농가들의 경영 사정은 열악합니다. (s/u) "하지만 이번 말 산업특구 지정으로 오는 2천17년까지 브랜드 승용마 생산사업을 통해 250억 원이 사육농가 등에 지원됩니다." 승마 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에 420억 원이 투입되고, 말고기 생산 유통과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 등에 100억 원이 투입되는 등 9개 분야 35개 사업에 1천140억 원이 투자됩니다. 또 농가들이 말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말 거점조련센터를 구축하고,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에코힐링 승마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INT▶우근민/제주도지사 "2017년까지 2,200억 매출과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5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 기대.." 특히 특구지역 말 사업자는 세제혜택과 함께 수의계약만으로도 국공유지를 목장용지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말 관련 사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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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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