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통기간이 지난 화장품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팔아 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아세톤으로 유통기간을 지우고 새 제품으로 조작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VCR▶ 경찰 단속에 적발된 유통 창고, 여행용 가방 아래 감춰놓은 박스에 갖가지 화장품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들입니다. ◀SYN▶ 화장품 판매점 관계자 "아니에요. 막아논 게 아니에요. 항상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 박스는." 판매상들은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화장품을 정가의 10분의 1 값에 사들인 뒤, 유통기한 표시를 아세톤으로 지우고 새로 찍어 새 제품으로 둔갑시켰습니다. (S/U) "이렇게 유통기한이 조작된 화장품들은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마치 정상제품처럼 판매됐습니다." ◀INT▶고광언/제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사용기간을 위변조한 뒤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식으로.." 경찰은 40살 정모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화장품 5천 900여 점을 압수하는 한편, 다른 화장품 판매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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