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1-12 00:00:00수정 2014-01-12 00:00:00조회수 0
◀ANC▶ 제주지역은 다른 지방에서 해저 송전선로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다보니 대규모 정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는데요. 정부가 제주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서부지역의 관문으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애월항, 이 곳에는 대형 선박으로 싣고 온 액화천연가스, LNG를 가정용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LNG 인수기지도 2천 17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곳에서 가정용은 물론 발전용 LNG도 공급하도록 저장탱크 설계에 반영하라는 공문을 한국가스공사에 보냈습니다. ◀INT▶ 강창일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통해) 여.야 의원 이견 없이 제주에 발전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고, 정부 측이 수용해서 빨리 결정하게 됐습니다." 산업부는 제주지역은 발전기가 고장났을 때 육지에서 받을 수 있는 전력량이 제한되고 해저 송전선로 증설도 늦어질 수 있어 발전용 LNG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 화력발전소를 갖고 있는 전력 공기업들은 저마다 LNG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환영했습니다. ◀INT▶ 전재순 소장 / 제주화력발전소 "앞으로 LNG발전소가 추진된다면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u) 산업부는 다음 달 전력정책심의회에서 발전소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오는 7월쯤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