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자치도가 일자리 수를 집계하면서 통계청 자료는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통계청 조사를 활용하고 있고 있다며 공식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는 일자리 수를 집계하면서 통계청 조사를 배제하고 고용보험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통계청 표본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INT▶송진권 경제정책과장/제주자치도 "통계청 조사는 표본 수가 적어서 정확도에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는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제주지역 고용동향 조사 표본 수는 모집단 대비 1.5%로 전국 평균 0.6%보다 갑절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상대표준오차도 정확한 통계의 기준이 되는 3%보다 낮은 1.9%로 신뢰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통계청 조사는 국제노동기구 ILO 권고에 맞게 이뤄지고 있고,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자리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채식 소장/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 "다른 나라들도 표본조사 활용한다. 표본조사는 신뢰성이 검증되고 비용도 적게 들어 많이 쓰고 있다." 객관적인 일자리 기준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s/u) 일자리 수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일자리 기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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