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갑오년 탐라국 입춘굿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2-03 00:00:00 수정 2014-02-03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밤부터 또 추워진다고 하지만 계절은 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천14 갑오년 탐라국 입춘굿이 펼쳐진 제주목관아 일대에는 새 봄을 맞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신명나는 우리 가락이 도심 한 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어린이들이 민요를 부르며 펼치는 전통놀이, 흥겨운 놀이에 어른들도 무대로 나와 완연한 봄 기운을 함께 반깁니다. ◀INT▶고혁진.백서연 "해보니까 실수한 것도 많아서 부끄럽고 후회스럽기도 한데요, 뿌듯하고 재미있었어요." 한 획, 한 획, 붓으로 '입춘대길'을 써 내려가는 서예가. 집안에 내걸 춘첩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 소원을 빌며 차례를 기다립니다. ◀INT▶강평환/한국추사체연구회 "입춘날 입춘대길이라고 쓰면 집안에 우환이 없고 큰 길운이 온다해서 써 붙이고.." 새 봄을 맞는 독특한 우리 풍습은 외국인에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INT▶미셸/호주 "제주에 와서 제주의 문화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사랑합니다." 입춘인 내일(/오늘)은 관공서를 돌며 펼쳐지는 춘경문굿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는 관덕정 마당에서 제주큰굿보존회가 주관하는 본굿인 입춘굿이 5시간동안 거행됩니다. (s/u)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 지난 천999년 복원된 탐라국 입춘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봄맞이 민속행사로 올해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