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통학버스에 치여 학생 1명 중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2-07 00:00:00 수정 2014-02-07 00:00:00 조회수 0

◀ANC▶ 학교를 마친 여자 중학생이 통학버스에 타려다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여자중학교 앞. 횡단보도 한 쪽에 학생이 쓰러져 있고 119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합니다. 통학버스를 타려던 이 학교 2학년 변모양이 버스에 치여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학교 졸업식과 수료식이 끝난 낮 12시 반쯤. 운전기사가 차를 타려고 달려오던 변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겁니다. ◀INT(전화)▶ 사고 운전자 / 음성변조 "(학생이) 뒤에서 뛰어왔어요. 앞으로 온 게 아니고. 차 안에 있던 학생이 이제 시청 갈 거 아니냐고 말하니까 (학생이) 다시 뛰어 온 거예요. 왼쪽 뒷거울만 보다가 (사고가 난거죠.)" 하교 시간에는 특히,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려 버스 출입문 쪽까지 학생들을 태우기 일쑤여서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잘 돼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읍니다. ◀SYN▶ 중학생 / 00여자중학교 "사람이 넘쳐도 (버스) 문 앞까지 태워요. 위험한데 애들이 타려고 하니까 아저씨들도 어쩔 수 없을걸요." 매일매일 타야하는 통학버스, 학생과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은 물론 교사들의 등하교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