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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닫힌 민원실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2-27 00:00:00 수정 2014-02-27 00:00:00 조회수 0

◀ANC▶ 민원실은 어려움이 있는 누구나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하는데요. 경찰이 청사 보안을 이유로 출입문을 통제하고 민원인에게 개인 정보까지 요구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역의 치안업무를 총괄하는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입구는 유리문으로 닫혀있고 의경이 오고서야 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까지 요구합니다. ◀SYN▶제주경찰청 근무 의경 "청내에 방문할 때는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주셔야되요. 성함 적어주고 연락처 적어줘야돼요" 도민들이 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밟아야 하는 절차입니다. 경찰은 보안을 이유로 지난 2천11년부터 청사의 모든 출입구를 지문인식 자동문으로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SYN▶경찰청 관계자 "경찰서는 (민원실이) 밖에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청은 밖에 없어서 좀 불편할 수가 있어요. 건물이 오래 되다보니 그런데.." 검찰이나 법원 등의 민원실은 특별히 출입을 통제하지 않고 오히려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고 있어서 대비되고 있습니다. ◀INT▶안현준/참여환경연대사무처장 "일반인들이 편하게 말을하고 그거에 대한 도움을 받는 장소인데, 민원인들이 불편함 없이 출입이 가능하도록" (S/U) "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경찰, 하지만 민원실 문까지 굳게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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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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