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들불축제 이틀째인 오늘도 새벽오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내일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오름 불놓기가 저녁 7시 50분에 시작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초가지붕을 이을 때 쓰는 집줄 놓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전통도구인 '호랭이'이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집줄은 점점 길어집니다. 조금만 속도를 못 맞춰도 끊어지기 일쑤.. 노련한 어르신들도 실수를 연발하지만 동심으로 돌아간 듯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ＩＮＴ▶신창수/제주시 외도동 "재미도 있고, 우리 외도동 잘 했는데 옛날 기술이 또 되살아나고 멋지게 했어요." 힘차게 달리는 말 위에서 자유자재로 자세를 바꾸며 묘기를 연출하는 마상마예공연. 가끔 아찔한 순간이 연출돼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제주에서 '넉동배기'라고 불리는 윷놀이와 줄다리기에 참가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 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ＩＮＴ▶김동근/제주시 문화관광국장 "매년 프로그램을 다르게 해서 그 시기에 맞게 해나가고 있고,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서 하고 있습니다." 축제 마지막날인 내일 듬돌들기와 화산 분출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S/U)"들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오름 불 놓기는 내일 저녁 7시 50분에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