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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도심 문화유산 답사기행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3-22 00:00:00 수정 2014-03-22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에서도 도시화와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 도심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거리들이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제주 읍성의 옛 길을 돌아보면서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되짚어보는 역사기행이 열렸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시대 군사훈련장으로 창건됐던 관덕정, 제주 최초의 오일장이 열리고, 이재수의 난과 4.3 사건 등이 시작된 제주도민들의 광장이기도 합니다. ◀SYN▶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이 광장을 없애려고 한 것이 일제의 노력이었다. 사람 모이면 안 되니까. 이쪽으로 길을 뽑을 때 관덕정 처마가 걸린다 해서 다 쳐 버렸습니다." 관덕정을 출발해 제주시 원도심의 제주 읍성 흔적지를 돌아보는 문화유산 답사기행에는 전문가와 탐방객 7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U) 특히 제주의 원도심은 탐라의 기억뿐만 아니라 근현대를 거치면서 크고 작은 역사적 사실들이 남아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제주를 이해하는 색다른 여행이 됐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원 도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INT▶ 문정원 / 서울시 마포구 "둘레길 중심으로 돌다가 도심으로 들어와 제주 옛길을 보니 이때까지 왔던거랑 느낌이 달라요." ◀INT▶ 고선화 / 제주시 노형동 "개발만이 정답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정 부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최근 제주지역에 대규모 관광개발과 초고층 건물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가 제주의 문화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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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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