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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행복한 동행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4-01 00:00:00 수정 2014-04-01 00:00:00 조회수 0

◀ANC▶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봄길을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아름다운 동행길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 효과음(4,3,2,1) ---- 화창한 봄 햇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어우려져 걷습니다. 형제자매처럼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줍니다. 시각장애인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어도 몸과 마음으로 무르익은 봄 정취를 한껏 즐깁니다. ◀INT▶ 양덕심 / 시각 장애인 "보이지는 않아도 마음은 기쁘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즐겁다. 인도도 해주니 (좋다.)" 절정을 이룬 벚꽃은 꽃잎을 흩날리며 아름다운 동행길을 반깁니다. 너나 할 것없이 모처럼 자연과 사람이 주는 힐링을 만끽합니다. ◀INT▶ 이휘진 / 지체 장애인 "평상시에는 건물 안에만 있다가 여기 와서 꽃 보니까 너무 예쁘고 좋아요." 비록 1.5km의 짧은 구간이었지만 장애인과 자원 봉사자 등 천200여 명은 하나 되는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INT▶ 이정훈 / 자원봉사자 "같이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거,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S/U)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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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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