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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만율 전국 1위..운동은 외면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4-10 00:00:00 수정 2014-04-1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성인의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운동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흡연과 고위험 음주율도 높아 지역 사회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직장인인 김국현씨가 짬을 내 헬스클럽에서 열심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음주로 적정 체중보다 20kg이나 더 나가 잔병치레도 많아졌고 업무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국현/체중감량 운동자 "쉽게 다치고해서 운동을 생각하게 됐는데 일주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의 성인 22만명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비만율은 2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4%, 대전과는 7%나 차이가 났습니다. 반면, 건강을 위한 걷기 실천율은 34.3%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S/U) "비만율 뿐만 아니라 남성 흡연률과 고위험 음주율도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 절반에 가까운 48.5%의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소주 7잔 이상을 마시는 날이 일주일에 5번 이상인 음주 고위험율도 19.9%나 됐습니다. 비교적 술자리에 관대한 문화와 자가용을 선호하는 교통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화INT▶ 김수영/제주대학교 의학대학원 교수 "많이 안 걷는 습관적인 부분이 강한 것 같은데 환경적으로 걸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른 지역보다 적은 것 같아요." 비만과 흡연,음주는 질병과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는 만큼 개인 차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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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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