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 지방선거 개표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져, '거북이 개표'란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부터 투표지 분류기가 새로 도입돼 지난 선거보다 개표가 2배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표 시작 10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까지 29개 도의원 선거구에서는 당선인 확정이 10명에 그쳤고 일부 선거구는 개표율이 10%를 밑돌았습니다. 선관위는 일부 검표기가 고장난데다 3만 표가 넘은 관외 사전투표 봉투를 개봉하고 투표 용지를 분류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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