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해군기지 주변 바다에 자라는 멸종 위기 법정 보호종인 연산호의 서식 환경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하나 국회의원과 녹색연합 등 국내외 환경단체가 어제까지 해군기지 주변 수중환경을 조사한 결과, 해군기지 방파제 공사로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고 속도도 느려져 연산호 수가 크게 감소하고 생육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군에 연산호 군락 보전 대책을 요구하고 문화재청에도 천연기념물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 조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