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기자
입력 2014-06-28 00:00:00수정 2014-06-28 00:00:00조회수 0
◀ANC▶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제주도내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했습니다. 올 여름 첫 손님 맞이를 시작한 해변의 모습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모처럼 내리쬐는 햇살 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물 속이 마냥 즐겁습니다. 고무튜브를 타고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INT▶김예림/함덕초 3 "해수욕장에 와서 물놀이하고 모래놀이도 하니까 재밌고 좋아요." 누가 더 높게 모래성을 쌓나 시합에 나선 어른들.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장난을 치며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와 해변을 찾은 아이는 모래를 이불 삼아 발끝까지 덮고 누웠습니다. ◀INT▶현종민/제주시 오라동 "사람이 많이 북적이지 않고 아직 선선해서 아이들하고 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시 함덕과 곽지, 서귀포시 중문과 표선 등 해수욕장 6곳이 오늘부터 손님맞이에 나섰고, 화순과 신양, 하효 해변은 다음달 1일, 문을 엽니다. 함덕과 이호, 표선 등 5곳은 다음달 12일부터 야간에도 개장합니다. 올해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40만 명.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수욕장마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해파리 유입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피서객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