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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치경찰단 '두 집 살림'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7-13 00:00:00 수정 2014-07-13 00:00: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유일한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최근 새로운 청사를 마련했는데요. 일부 부서는 여전히 옛 청사에 남겨놓는 두 집 살림을 하는 바람에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아라동의 옛 제주보호관찰소를 리모델링한 제주도 자치경찰단의 신 청사입니다. 교통정보센터와 주민생활안전과 등 100여 명이 지난해 말 이 곳으로 이전했습니다. (장면전환) 하지만, 신 청사의 주차공간이 좁다보니 민원인이 많은 주차지도과는 제주시 이도동의 옛 청사에 남겨둔 상태. 청사가 서로 다른 곳에 있다보니 민원인들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SYN▶ 민원인 "구 세무서가 자치경찰단으로 바뀐 거는 알고 있어요. (신 청사가 있는 건 알고 계세요?) 신청사요? 몰라요." ◀SYN▶ 민원실 담당자 "수사 관련 문제로 옛날 여기 왔던 분들도 (헛걸음을 한다.) 또 타 기관에서 자치경찰하면 이쪽으로 많이 안내해 주거든요." (s/u) "건물이 이원화되면서 체계적인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자치경찰단 관계자 "일사 분란한 지휘 체제를 위해서 단일한 청사가 여러모로 이점이 많지만, 예산과 물리적 문제 등 복합적으로 봤을 때 (어려움이 있다.)" 청사를 통합하려면 부지 매입과 신축에 21억 원이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상황. 신 청사 증축과 주차장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당장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분간 민원인들만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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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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