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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화물연대 경고 파업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7-14 00:00:00 수정 2014-07-14 00:0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화물 과적이 지목됐는데요.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화물과적을 막기 위해 관련 법률안을 통과시켜달라며 하룻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 과적.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운송단가를 맞추기 위해 '갑'의 위치에 있는 운송사나 주선사의 요구에 따라 화물 과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받는 운송비는 30년 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반면 연료비나 통행료 등은 크게 올라 생활고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INT▶ 김용섭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장 "짐을 실으러 가라고 해서 가면 과적을 강요한다. 만약 그 짐을 안 실으면 운송사에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이런 관행을 깨기 위해 화물연대는 고의로 과적을 3번하면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표준운임제를 시행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하룻 동안 파업을 벌였습니다. ◀SYN▶ 김용섭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장 "지금 와서 과적이 우리의 발등의 발등을 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외면한 채 화물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7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물류 수송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재해 보험 적용과 적정운임 보장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면 파업을 벌일 계획이이서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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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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