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7-28 00:00:00수정 2014-07-28 00:00:00조회수 0
◀ANC▶ 장마와 무더위 탓에 주택가에 말벌과 뱀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심코 건드렸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현관 앞에 놓여진 장화 사이로 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뱀을 잡아 비닐에 집어 넣습니다. 집 주인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SYN▶ 현장 "봐봐, 이거. 살모사 같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산란기에 들어선 말벌도 활동이 왕성합니다. 렌터카 회사 차고지 내에 말벌이 집을 지었습니다. 벌들은 알을 보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벌집을 제거하는 것 역시 119 대원들의 몫입니다. ◀INT▶ 윤희숙 / 신고자 "말벌 한 번 쏘이면 쇼크사도 일으킨다해서 밖으로 못 나왔죠. 그래서 신고하게 됐고." 119에 신고된 주택가 말벌과 뱀 퇴치 신고는 이번 달에만 7건, 말벌이나 벌집을 발견하면 일단 신고하고 만일 벌에 쏘였다면 손톱이나 얇은 카드로 벌침을 제거한 뒤 식초나 레몬주스 등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INT▶ 이현준 반장/제주소방서 119구조대 "향수를 뿌린다거나 밝은 옷에 달려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거를 피해 주시고 발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면 저희들이 처리하겠습니다." "(S/U)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뛰지말고 제자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하며 얼굴과 목을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