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사찰 문화재 보수사업 엉터리 지적

홍수현 기자 입력 2014-08-06 00:00:00 수정 2014-08-06 00:00:00 조회수 0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에 대한 감사 결과 문화재 지원 업무추진 과정에서 관련법령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는 등 업무를 허술하게 추진해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며 해당 부서 경고와 함께 관련 공무원 훈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위는 특히 도내 모 사찰이 도지정 유형문화재 불상의 보호누각을 짓겠다며 신청한 보조금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나 자문없이 담당 공무원이 주관적으로 판단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문화재 전문수리업체가 아닌 일반건설업체가 공사를 시행하는 등 부적정하게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제주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문화재인 보호누각을 무자격자에게 맡긴 것이 드러난 만큼 감사위원회는 해당 사찰을 형사고발하고 보조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