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입력 2014-08-15 00:00:00수정 2014-08-15 00:00:00조회수 0
◀ANC▶ 요즘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들이 많은데요. 뜻깊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의 마음을 온몸으로 발산한 자랑스런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 화물차의 적재함 문이 서서히 올라가더니, 신라시대 화랑 복장을 갖춘 학생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손에 북채를 잡고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북 장단이 시작되자 태극기가 춤을 춥니다. 흥겨운 소리가 커지면서 영문도 모르는 관광객들이 금세 모여들었습니다. ◀INT▶ 표 현 / 남녕고등학교 1학년 "많은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저희 문화를 알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시작했어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인 이들은 '국제 문화알리미'를 자청하며 관광지를 돌며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5월부터 공연을 준비하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INT▶ 신지은 / 아라중학교 3학년 "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면서 한국인으로써의 긍지를 갖게 됐고 또 오늘 광복절 맞이하면서 공연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S/U) 청소년들은 광복의 기쁨을 난타로 통해 표현을 하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내, 외국인들에게 알렸습니다." ◀INT▶ 김재순 / 경기도 성남시 "요즘 젊은이들이 나라 소중함을 모르는데 나라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아이들이 하니까 어른들이 더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요." ◀INT▶ 케이티 / 홍콩 "(학생들의 공연이) 대단하다. 한국을 사랑한다." 일본의 우경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두드림은 더욱 힘차게 울려퍼졌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