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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잦은 비.. 날씨마케팅 관심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8-22 00:00:00 수정 2014-08-22 00:00:00 조회수 0

◀ANC▶ 올 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 관련 용품 판매는 급증한 반면 냉방기 수요는 크게 줄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후 변화가 소비에 영향을 주면서 날씨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번 여름, 대형 마트의 최고 효자상품은 장화와 우산입니다. 제습기도 지난해보다 많이 팔린 반면 냉방기나 캠핑용품은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INT▶ 현승은 / 00마트 홍보담당 "올 여름에는 열대아와 무더위가 없어서 작년과 달리 여름 특수 상품인 에어컨 매출이 50% 감소했고, 태풍과 비가 많이 와서 장화나 우산의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c.g) 실제로 올해 제주 지역의 장마기간은 평균보다 3일이나 더 길었고, 강수량도 40mm이상 많았습니다. (c.g)이달 들어서도 비가 내린 날이 16일이나 되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도 낮았습니다. 비가 잦고 기온이 낮아 농작물에 병해충이 번지고 관련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품목별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 겁니다. ◀INT▶ 이영곤 기상연구관/국립기상연구소 "날씨 정보를 활용한 제주 지역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통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기상 이상현상이 잦아지고 있어서 기상정보를 활용해 수요예측을 하고 이에 맞게 상품을 준비하고 홍보하는 '날씨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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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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