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건입동 산지천 하류에 설치한 중국 피난선을 12년 만에 결국 철거하기로 해 예산 낭비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중국 피난선 시설에 비가 새고, 누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오늘(9/1)부터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탐라문화광장 조성 계획에 따라 피난선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2천2년 피난선 설립 당시 예산 2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인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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