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기자
입력 2014-09-13 00:00:00수정 2014-09-13 00:00:00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체험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행사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구명조끼를 입은 다음에는 이렇게 안전줄을 잘 묶어줘야 물에 가라앉지 않아요..." 어린이들이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구명복을 입어봅니다. 구명복 착용 뒤엔 안전줄 점검이 포인트, 세월호 참사와 같은 선박사고에 대비해 안전장비 사용법을 부모들도 함께 배워봅니다. ◀SYN▶ "하나, 둘, 셋, 넷..." 온 힘을 다해 흉부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어린이들. 인체 모형을 통한 실습이지만 표정은 실제 상황처럼 진지합니다. ◀INT▶김예은/남광초 6 "직접 해 보니까 힘든데요, 위급한 상황이 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올해로 7번째를 맞은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제주도소방본부와 안전보건공단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와 풍수해 등 26가지 안전체험교육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체험 중심 사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INT▶임정우/제주도 소방정책과장 "해상 사고와 풍수해 사고에 대비한 체험 프로그램을 늘려서 교육을 더 내실화..."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은 5만 명,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체험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