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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생명 나눔의 주인공들

이소현 기자 입력 2014-09-18 00:00:00 수정 2014-09-18 00:00:00 조회수 0

◀ANC▶ 우리 주위에도 질병과 싸우며 애타게 장기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선뜻 자신의 장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내준 의인들을 이소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두 아이의 엄마인 김진정 씨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기꺼이 자신의 신장을 내줬습니다. 지금은 완치가 됐지만 신장질환을 앓았던 둘째 아들을 간호하며 장기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INT▶ 김진정(43살, 김해시) / 1달 전 장기 기증 "나 자신에 대해서 내가 정말 잘했구나 생각이 들고 아이들한테도 괜찬은 엄마가 된 것 같아사 기분이 좋았어요" 8년 동안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을 하던 윤창근 씨는 김 씨의 신장을 이식 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SYN▶ 윤창근 씨 "고맙습니다" 김 씨 뿐만 아니라 신장을 기증한 강호열 씨 부부 등은 서귀포시내 관광지를 찾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직접 자신들의 사례를 설명하며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고귀한 나눔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강호열, 손문자 충청남도 태안군 (신장 기증인 부부) "아픈 분들 생각하면서 내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마음 자체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도내에서 장기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는 272명. 그러나 장기기증 등록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INT▶ 박진탁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전국적으로 제일 활발해지는 장기 기증 운동이 제주에서 일어나길 바란다." "(S/U) 자신의 일부를 아낌없이 남에게 나눠준 기증인들은 자신들을 통해 사랑의 나눔 운동이 더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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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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