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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탐라광장 조성 공사.. 안전 위협

이소현 기자 입력 2014-10-03 00:00:00 수정 2014-10-0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 옛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탐라문화광장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일년 넘게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도로 위의 아스팔트를 뜯어내 인도로 만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왕복 4차선 도로를 절반으로 줄여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정작 인도 위는 주변 상가를 찾아온 차량들이 점령해버려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도로 폭을 줄이는 바람에 임시로 인도를 차도로 사용하도록 했지만 혼선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S/U) 특히 야간에는 공사 안내 시설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차량들이 역주행을 하거나 보행자들이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000 / 주민 "몇 번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 저 구덩이에 많이 빠졌어요. 공사 길어지는 거 상관없는데 빨리 끝내지 못할 것 같으면 안전하게 해야지." 제주도가 산지천 일대에 탐라문화광장 조성공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제주도 관계자(음성변조) "거기는 앞으로 한 달 내에 공사가 끝납니다. 교통 신호등도 계속 배치하고 주차 지도도 (할 계획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면서 별다른 교통대책을 세우지 않는 바람에 주민들의 기본적인 안전은 무시 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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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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