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기자
입력 2014-10-25 00:00:00수정 2014-10-25 00:00:00조회수 0
◀ANC▶ 스포츠의 열기로 제주를 뜨겁게 달굴 제95회 전국체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체전 기간 타오를 성화가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채화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모습을 드러낸 한라산 백록담. 해발 천950미터, 정상에서 체전의 시작을 알릴 성화를 채화할 선녀들이 내려왔습니다. 눈부신 태양의 빛으로 순백의 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성화봉에 옮겨져 더욱 붉게 타오릅니다. ◀SYN▶ "현장음..." 한라산 성화는 내일 오전, 제주시 산천단에서 한라산신제를 봉행한 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올레코스 봉송을 마친 성화와 합화됩니다. 합화된 성화는 제주도 서부지역을 돌아 서귀포시청까지, 월요일인 모레는 동부지역을 돌아 제주시청까지 41개 읍.면.동 257km 구간에서 공식 봉송행사가 이뤄집니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은 전기차와 말을 이용하고, 해녀와 장애인 등이 함께 주자로 나서는 등 독특한 제주의 문화를 담아 진행됩니다. ◀INT▶임상인 /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 총괄과장 "성화는 평화와 화합, 축복을 상징하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제주를 대표하는 산에서 채화를 하고..." 지난 천998년과 2천2년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본격적인 공식 성화 봉송 행사의 시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츠 향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