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제주 경마 중단되나

이소현 기자 입력 2014-11-07 00:00:00 수정 2014-11-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경마공원의 마필 관리사들이 다음 주부터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사간의 대화도 끊긴 상태여서 사상 처음으로 경마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결의대회 "사수하자 사수하자 총파업을 사수하자" 제주 경마공원의 경주마들을 보살피는 마필 관리사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8월 사용자인 조교사 협회가 단체 교섭 대신, 내년부터 개별적으로 교섭을 하겠다고 통보한데 반발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본급이 줄어 경주 상금에 따른 성과급에 의존하게 되고 해고도 쉬워질 것이라는 게 마필 관리사들의 입장입니다. ◀INT▶ 강태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마필관리사 "사측이 일방적으로 단체 협약 해지 통보를 노동조합에 보냈기 때문에 저희들이 단체 협약에 모든 생존권이 달려있어서 투쟁, 파업까지 오게됐습니다." 반면, 조교사들은 마필 관리사들에게도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개별 교섭이 불가피하는 입장입니다. 조교사들도 상금에 따라 마주와 수익을 나눠갖는 구조인 만큼 관리사들의 기본급만 보장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한상배 조교사 협회장 "자기네(마필관리사)가 못 벌었을 때 그 임금까지 보존해달라는 요구라서 저희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갈등이 장기화되자 마필 관리사들은 마사회가 직접 고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권태록 제주경마팀장 / 한국마사회 "법에 따라 경마 시행. 서로간 계약관계다 관리사는 조교사에 고용된 근로자 신분이 맞고.. "(S/U) 이해관계의 골이 깊어지면서 최악의 경우 도내에서 처음으로 경주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